그물 스노우체인 네트 커버 체인 장점 단점
타이어를 직물 소재의 스노체인이 감싸는 형태의 체인을 커버형 체인이라고 하더군요
왼쪽 사진은 섬유 소재의 그물 형태 네트가 타이어를 감싸는 네트 커버 체인입니다.
앞서 올렸던 천으로 되어 있는 직물체인과 장착 방법 및 특징이 매우 비슷했고 장단점 역시 거의 같았습니다.
※ 직물 스노우체인과 우레탄체인, 1회용 케이블타이 체인 관련 내용은 본문 하단에!
아래 장점과 단점 및 사용 후기는 우레탄체인과 비교했을 때 기준으로 제가 직접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을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네트 커버 체인 장점
- 장착 및 탈거가 쉽고 간단했습니다.
- 주행 시 소음 진동이 거의 없어서 승차감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서 휴대 및 관리가 용이했습니다.
- 가성비
네트 커버 체인 단점
- 빙판길에서는 안정성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 내구성이 약해서 아스팔트 위에서 주행하거나 무리한 제동 및 가속은 피해야 합니다.
- 탈거 후 눈과 얼음이 붙어 있어서 그대로 차에 넣으면 차가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네트 커버 체인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에서 알 수 있듯 스노체인으로서의 성능이나 내구성은 우레탄체인이나 가장 비슷한 직물 체인과 비교했을 때 다소 떨어지지만 제가 사용한 네트 커버 체인은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만약 가성비에서 앞서지 않았다면 저는 천으로 타이어 전체를 감싸는 직물체인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직물체인보다 나은 점은 장착 및 탈거가 상대적으로 쉽고 물리적인 힘이 훨씬 덜 들어가기 때문에 팔힘이 많이 약한 여자분들이 사용하기에 조금 더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밴드가 상당히 짱짱해서 힘이 좀 들어가기는 하지만 체중을 조금만 실으면 대체로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구성 부분은 같은 커버 네트 체인이라고 하더라도 소재 및 기술력에 따라서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네트체인은 눈길에서는 큰 파손이 없었고 빙판길에서도 타이어가 미끄러워 질정도로 무리하게 가속 및 감속을 하지 않는다면 큰 파손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아스팔트 노면을 주행하거나 빙판길에서 타이어가 미끄러지면 조금 더 쉽게 파손이 됩니다.
커버 네트 체인은 그물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멀쩡하더라도 한두 곳만 끊어지면 체인 효과가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물 스노우체인 커버 네트 체인 역시 타이어 규격에 맞는 걸 사용해야 합니다.
위에 사진은 제가 사용한 네트체인으로 구성품은 네트 두 개이며 면장갑과 팔토시, 눈 또는 얼음을 밀어내는 헤라가 사은품으로 들어있었습니다.
※ 스노우체인을 장착하거나 탈거할 때 장갑을 착용하면 부상도 예방하고 작업도 많이 수월해지는데 네트체인은 특히 탈거할 때 눈과 얼음이 붙어 있는 네트를 잡아당겨야 하기 때문에 장갑을 착용하면 훨씬 편해집니다.
그물 스노우체인 커버 네트체인 장착 방법
주의사항 : 스노우체인을 장착하거나 탈거할 때는 기어를 P에 놓고 주차 브레이크를 걸어 놓은 상태에서 장착 또는 탈거합니다.
네트체인 장착 방법은 체인을 바퀴 위쪽부터 아래로 씌워주면 되는데 왼쪽 사진처럼 손을 체인 안쪽으로 넣고 손바닥으로 밀면서 타이어 접지면 쪽으로 밀어주면 편합니다.
힘이 부족하다면 손바닥을 체인 안쪽으로 밀어 넣고 체중을 실어서 위에서 아래로 누르듯 밀면 쉽게 씌워집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체인이 타이어 접지면을 고르게 감싸도록 씌우고 아래 부분까지 최대한 내려서 씌워줍니다.
그리고 차를 조금 이동시켜서 끼워지지 않은 부분이 위쪽으로 올라오게 합니다.
씌워지지 않은 부분은 가볍게 위로 들어 올리면 쉽께 씌워집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체인이 타이어 접지면을 골고루 감싸주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해 본 직물체인과 우레탄체인은 체인 테두리 부분이 휠이 있는 곳까지 내려와서 타이어 옆면이 거의 가려지는 정도였는데 위에 네트 체인은 타이어가 절반이 보이는 정도라서 쉽께 벗겨질 것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커버 네트체인 스노우체인 눈길 주행 후기
스노체인을 장착하고 주행하기 전에 20~30m 정도 천천히 주행하고 체인의 장착 상태를 확인한 다음 이상이 없으면 본 주행에 들어갑니다.
앞서 체인이 타이어를 너무 조금 감싸서 주행 중 벗겨질 것 같은 생각에 핸들(스티어링휠)을 좌우로 최대한 돌리면서 주행을 했는데 전혀 이상이 없었으며 탈거할 때 제법 힘이 들어갔던 걸 생각하면 주행 중 쉽게 벗겨지지는 않을 듯합니다.
체인이 지나간 자리는 오른쪽 사진처럼 그물 형태의 무늬가 생겼습니다.
주행 느낌은 앞서 장단점에서 말씀드렸듯 우레탄체인에 비해 진동이 적어서 승차감은 괜찮았습니다.
서서히 출발하거나 제동 할 때는 딱히 밀리거나 바퀴가 헛도는 느낌도 없었지만 속도가 높아지면(약 시속 40km) 약간 붕 떠가는 느낌이라서 좀 불안했습니다.
대부분의 스노우체인이 그렇듯 시속 30km 내외로 주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시속 40km를 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네트 스노우체인 탈거 방법
네트체인을 탈거할 때는 왼쪽 사진처럼 위쪽 부분을 몸 쪽으로 당겨서 빼내고 가운데 사진처럼 아래까지 최대한 내린 상태에서 차를 조금 이동하면 체인이 빠집니다.
30분 정도 눈길을 주행하고 탈거해서 최대한 털었는데 위에 사진처럼 얼음 덩어리가 체인에 잔뜩 붙어 있습니다.
이대로 트렁크에 넣으면 트렁크가 물로 더러워질 수 있으니 넉넉한 크기의 비닐봉지를 함께 가지고 다니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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