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체 시기 확인 방법
타이어 교체 시기를 가늠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 타이어 장착 후 주행거리 확인
- 타이어 제조일자 제조월 확인
- 타이어 마모한계선 확인
※ 타이어의 교환 시기는 주행거리뿐만 아니라 제조된 시기, 타이어 마모 상태까지 함께 확인해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타이어 수명 및 교환 주기는 타이어 제품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는 대체로 제조일(제조월)에서 5~6년 정도입니다.
사용하지 않은 타이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산화 및 경화 현상이 나타나고 5~6년 정도 지나면 본래 성능을 발휘할 수 없거나 내구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은 승차감뿐만 아니라 그립력이 출고 당시보다 좋지 않아 진다는 것이며 약해진 내구성으로 인해 쉽게 파손될 수 있는 문제가 생깁니다.
위와 같은 상태에서 주행을 하게 되면 주행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타이어 교환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출고되어 같은 기간 동안 사용했더라도 주행 거리와 주행환경,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에 따라서 마모되는 정도도 달라집니다.
타이어 접지면에는 다양한 모양의 무늬 패턴이 있고 모두 각각의 역할이 있는데 타이어가 마모돼서 패턴이 사라지면 그 역할을 할 수 없게 되고 특히 고속 주행이나 빗길 눈길에서 그 영향력은 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타이어 접지면의 마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본래 성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사용기간에 따른 수명이 남아있더라도 타이어 수명이 다한 것으로 판단하고 교체하는 것이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타이어 제조일 제조월 확인 방법
타이어 옆면에는 해당 타이어의 브랜드뿐만 아니라 타이어 성능과 특성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중 위와 같은 네 자리 숫자는 해당 타이어의 제조 시기를 나타냅니다.
네 자리 숫자 중 뒤에 두 자리는 연도를 나타내며 앞에 두 자리는 몇 번째 주인지를 표시한 것입니다.
왼쪽 사진에 타이어처럼 "2922"로 표시된 것은 22년 29번째 주를 의미하며 2022년 8월경에 출고된 것입니다.
오른쪽 사진에 '3423'은 23년 34번째 주를 의미하기 때문에 2023년 9월 또는 10월 정도에 제작된 타이어라는 의미입니다.
타이어 마모한계선 확인 방법
타이어 수명 및 교환 주기 시점을 이야기할 때 주행거리로 판단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비교적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있지만 그보다는 타이어 마모 정도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입니다.
타이어 접지면을 보면 위에 사진처럼 접지면을 따라 굵은 홈이 있고 홈 중간중간에 살짝 튀어 올라온 마모한계선이 있습니다.
타이어 출고 당시 새 타이어는 굵은 홈의 깊이가 약 7~8mm 정도 되고 타이어 접지면이 마모돼서 홈 깊이가 2mm 정도가 되면 해당 타이어의 수명이 다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앞서 언급했든 타이어의 패턴 무늬들은 각각의 역할이 있고 타이어가 마모되면 무늬가 사라지거나 홈 깊이가 얕아지면 본래 성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홈의 깊이를 mm 단위로 측정하거나 눈대중으로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마모한계선을 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마모 한계선의 높이는 약 2mm로 타이어 접지면이 마모돼서 홈 깊이가 2mm가 되면 접지면과 마모한계선의 높이가 같아지게 되고 그 상태가 되면 타이어 수명이 다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할 때는 마모 한계선이 있는 모든 홈을 확인해야 하는데 만약 안쪽과 바깥쪽의 마모 정도 차이가 있을 때는 가장 마모가 많이 진행된 곳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만약 안쪽과 바깥쪽의 마모 정도 차이가 심한 편마모 상태라면 정비소에 가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타이어 마모 정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동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처럼 홈에 동전을 거꾸로 끼웠을 때 새 타이어는 파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까지 올라와서 갓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왼쪽 사진은 약 3만 km 정도 주행한 타이어입니다.)
만약 오른쪽 사진처럼 갓이 거의 보이는 상태라면 타이어 수명이 임박했거나 거의 다 된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위치 교환 후 소음 발생 원인
위에 왼쪽 사진은 앞바퀴(구동 바퀴) 타이어의 마모 상태이고 오른쪽 사진은 뒷바퀴 타이어 마모 상태입니다.
조금 차이가 나고 주행거리가 길어질수록 그 차이가 심해지기 때문에 앞 타이어와 뒷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3만 km 정도 주행 후에 타이어 위치 교환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타이어 위치 교환 후에 주행 중 소음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타이어에는 접지면을 따라 길게 이어진 무늬와 함께 위에 사진처럼 주행방향 수직으로도 홈이 있습니다.
앞바퀴(구동 바퀴) 타이어는 왼쪽 사진 빨간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과 파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의 마모 정도가 달라집니다.
눈으로는 쉽게 확인이 안 되지만 손바닥으로 타이어 접지면을 따라 문질러 보면 단차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구동 바퀴에 끼워진 타이어는 이런 편마모 상태가 타이어 둘레로 자리 잡아서 마치 톱니바퀴 같은 형태가 됩니다.
앞 타이어와 뒷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할 때 좌우 위치까지 바꾸는 경우가 많고 그렇게 되면 구동 바퀴의 톱니 모양이 기존 방향에 반대가 되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하게 되고 심하면 진동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대로 어느 정도 주행을 하면 소음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위치 교환시기가 많이 늦어지거나 급가속 급제동 등 타이어 편마모를 심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 자주 반복된다면 편마모 정도가 심해져 소음이 완화되는데도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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