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체인 비교 직물 체인 자동 우레탄 스노우체인 눈길 빙판길 주행 성능
때아닌 고온 현상과 폭우 강풍이 이어지고 이후부터는 폭설과 한파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도로에 눈이 쌓여있거나 빙판이 되어있다면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노우체인을 준비하게 됩니다.
위에 글은 케이블타이 형태의 일회용 스노우체인 사용 후기 내용입니다.
오늘은 자동 우레탄 스노우체인과 직물체인을 장착하고 직접 주행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두 가지 체인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비교해 봤습니다.(타이어 규격 195 65 R15)
스노우체인 장착과 탈거
추운 겨울 눈길 또는 빙판길에서 타이어에 스노우체인을 장착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착과 탈거가 조금이라도 수월한 스노우체인을 찾게 되는데 쉽게 장착하고 편하게 탈거할 수 있으면서 스노우체인 성능이 좋은 것을 찾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는 것이 합리적일 듯합니다.
우레탄 스노우체인
- 장착 소요시간 : 5~8분 / 탈거 소요시간 : 4~5분
- 장착 탈거 난이도 : 상
직물 체인
- 장착 소요시간 : 5분 내외 / 탈거 소요시간 : 2~3분
- 장착 탈거 난이도 : 하
직물체인을 처음 장착할 때는 8분 정도 걸렸고 우레탄 스노우체인은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한두 번 해보면서 요령이 생겼고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 우레탄 체인은 장착 환경에 따라서 소요시간에 차이가 컸습니다.
- 직물체인은 장착 환경보다는 팔힘 컨디션이 크게 작용했고 컨디션이 좋으면 장착 소요시간도 더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두 가지 체인 모두 장착보다 탈거가 조금 더 수월했고 소요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았습니다.
장착과 탈거 난이도는 모두 우레탄체인이 많이 어려웠고 탈거 후 정리, 보관 모두 직물 스노우체인이 훨씬 간단하고 편했습니다.
눈길 빙판길 출발과 제동
- 두 가지 스노우체인 모두 빙판과 눈길에서 천천히 출발하고 제동 하는 성능은 비슷했습니다.
- 다만 급출발 급제동 시에는 우레탄 체인은 안정감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직물체인은 천천히 출발할 때에 비해 밀리는 정도가 크게 심해졌습니다.
- 또한 단단하게 다져진 눈길과 얼음으로 되어 있는 빙판길에서는 급하게 컨트롤할수록 직물체인의 안정감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우레탄 스노우체인 직물체인 모두 급하게 컨트롤하지 않고 천천히 출발하고 제동 하는 것은 빙판과 눈길, 평지와 언덕에서 모두 비슷한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주행 승차감과 속도, 코너링 안정감
제가 사용해 본 직물체인과 우레탄 스노우체인 모두 사용 설명서에는 시속 30km 이하로 주행하고 시속 40km를 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레탄 스노우체인 승차감과 주행 속도 : 주행 속도를 높여도 안정감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주행 중 진동이 상당히 심하고 특히 단단하게 다져진 눈길 또는 빙판에서 진동이 훨씬 심해지기 때문에 속도를 시속 30km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직물체인 승차감과 주행 속도 : 주행 중 진동이 거의 없어서 속도를 높이는 것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지만 속도가 높아질수록 안정감이 크게 떨어졌고 특히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길이나 뭉쳐진 눈이 많은 구간에서는 차가 좌우로 쏠리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두 가지 스노우체인 모두 시속 30km 이하로 천천히 주행한다면 안정성은 비슷한 느낌이 들었고 스티어링 휠 조작도 급하게 하지 않으면 컨트롤 느낌도 비슷했지만 주행 속도가 빨라지거나 핸들을 급하게 조작하면 직물 스노우체인의 안정성과 반응 속도가 크게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노우체인 비교 결론
우레탄 스노우체인은 눈과 빙판을 찍고 나가는 느낌이지만 직물체인은 눈을 타고 넘어가는 느낌이기 때문에 직선 구간뿐만 아니라 급한 코너링 구간에서도 노면 상태에 따라서 차가 회전 반경 바깥쪽으로 살짝 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위에 두 가지 체인 모두 서행으로 천천히 주행한다면 스노우체인으로서의 성능과 안정감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 개인적으로 직물체인 내구성이 의심되었는데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우레탄 체인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튼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접 사용해 본 느낌을 바탕으로 지극히 주관적인 결론 :
- 제설 여건과 제설 시스템이 잘 갖춰진 지역에서 주로 운행한다면 직물 스노우체인!
- 제설 여건과 제설 시스템이 열악하고 폭설이 자주 내리는 지역에서 많이 운행한다면 우레탄 스노우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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