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주행 중 제때 주유를 하지 못해서 엔진이 멈췄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고속도로에서 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무료 긴급 견인 서비스!
주행 중에 자동차 시동이 꺼지고 엔진이 멈춘다면 너무나 당황스러울 텐데요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그런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제때 기름을 넣지 않아서 그런 일이 생기면 안 되니까 제때 주유를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제때 기름을 넣지 못해서 차가 달리던 중에 엔진이 꺼졌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주유등 점등 후 주행 가능거리
얼마 전 외부에 업무차 갔다가 기름이 없다는 것 확인하지 않고 출발했는데 아주 외진 지역을 지나다가 주유등이 점등 됐습니다.
국도를 시속 50~60km 정도로 주행하고 있었고 주유등 점등시 주행가능 거리는 67km로 표시가 됐습니다.
주유등 점등 후 주행가능 거리는 차종과 주행 여건에 따라서 다르지만 경차의 경우 기름이 5리터 정도 남았을 때 점등되고 중형 승용차는 약 10리터 정도 남았을 때 주유등이 점등되며 대체로 60~80km 정도주행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주유등이 점등되었다고 바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니까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가까운 주유소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주유등 점등 후 어느 정도 주행이 가능한 것에 너무 의지해서 무작정 달리다 보면 당황스러운 일을 당할 수도 있는데요 무엇보다 같은 차량이라고 하더라도 주유등 점등 후 주행가능 거리는 도로 상태나 주행속도에 따라서 차이가 크게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주유등이 점등되고 약 50km 정도 주행했을 무렵 갑자기 RPM이 뚝 떨어지면서 차가 움찔하는 증상을 한 번씩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주유소를 찾지 못했던 저희는 주유등 점등 후 80km 정도 주행했고 시속 50km 정도로 달리다가 엔진이 꺼졌습니다.
차가 달리던 중 엔진이 멈추면
이런 경험이 없던 저는 주행 중에 자동차의 시동이 꺼지면 차가 덜컹덜컹하면서 아주 요란한 증상을 보일 줄 알았는데 그냥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기어를 마치 중립에 놓은 듯 그대로 굴러가더군요 물론 동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속도는 차츰 떨어졌지만요
차종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엔진이 꺼진 직후에는 일정 시간 동안 배터리의 힘으로 핸들 조작이 부드럽게 되고 브레이크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그 시간을 넘기게 되면 핸들도 아주 무거워지고 무엇보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해당 차량은 G사의 경차로 시동이 꺼지고 약 1분 정도 핸들 조작이 가능했고 브레이크고 2~3회 정도 정상 작동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주행 중에 엔진이 꺼지면 무리하게 다른 장치를 조작하려고 하지 말고 달리던 탄력을 이용해 최대한 가깝고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정차시켜야 합니다.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보험사의 긴급 주유 서비스를 신청했더니 2리터를 넣어주시더군요
출동하신 직원분께 가까운 주유소를 여쭤보니 약 500m 정도 거리에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되는 거였는데...
고속도로 무료 긴급 견인 서비스
주행하는 차들의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에서 차에 문제가 생기면 자신은 물론 근처를 달리던 운전자들에게도 상당한 위험이 될 수 있는데요 고속도로 주행 중에 엔진이 정지하거나 차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됐을 때도 차를 최대한 안전한 곳에 세우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줘야 합니다.
고속도로 긴급 상황에서 운전자가 취해야 하는 네 가지 조치가 있고 이 조치들을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후행 차량과 사고가 발생하거나 사고를 유발했다면 통상 20% 내외의 과실 책임을 져야 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는 것이고
두 번째 단계는 비상등과 차폭등을 켜서 접근하는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해줘야 하며
세 번째 단계는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 전원 도로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 단계는 후방에 삼각대를 세우는 것인데요 주간에는 후방 100m, 야간에는 후방 200m 위치에 삼각대를 설치해야 합니다.
기름이 없어서 엔진이 멈춘 상태라면 앞선 경우와 마찬가지로 긴급 주유 서비스를 신청하고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합니다.
만약 자동차가 고장 난 상태라면 최대한 신속하게 견인 조치를 해야 하는데요 보험사의 견인 서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고속도로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긴급 견인 서비스가 있습니다.
한국 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요금소나 휴게소, 졸음 쉼터까지 무료로 견인을 해주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조치를 모두 취한 다음 한국도로공사 콜센터에 문의를 해서 견인 서비스를 신청하면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그런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 주유를 해주고 사전에 차량을 점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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