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HD 헤드라이트 방향지시등 램프 교체

자동차 램프를 교체할 때 간혹 퓨즈가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운전석 도어를 열면 핸들 왼쪽 옆면에 각종 램프에 연결된 퓨즈들이 있고 교체할 램프에 연결된 퓨즈를 빼고 작업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몇 번 작업을 했지만 아직 퓨즈에 문제가 생긴 일은 없는데요 램프를 빼거나 끼울 때 사용하는 금속 도구로 램프 근처를 잘못 건드려서 그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금속 공구를 사용할 때 주의합니다.

헤드라이트 뒤쪽에는 파란 화살표가 가리키는 잭이 있고 그 잭을 빼고 작업하면 퓨즈가 끊어지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닛을 열면 헤드라이트 본체 뒤쪽으로 헤드라이트 상향등 하향등 방향지시등 램프를 덮고 있는 커버가 있어서 그걸 열면 램프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향등 램프 외에는 뒤쪽 공간이 좁기 때문에 헤드라이트와 방향지시등 램프를 교체하는 건 좀 불편합니다.

물론 구조를 알고 있다면 충분히 교체가 가능하지만 저는 사진 촬영을 위해 헤드라이트 본체를 떼어내고 작업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운전석 앞쪽 헤드라이트 위치입니다.

동그라미 안에 볼트를 완전히 풀고 오른쪽 사진처럼 뒤쪽에 손을 넣어 앞쪽으로 툭 치듯 밀면 본체가 앞으로 살짝 나옵니다.

가장 왼쪽에 손잡이는 깜빡이 방향지시등 램프가 끼워진 소켓이며 가운데는 하향등 헤드라이트 램프 덮게, 그리고 가장 오른쪽은 상향등 램프 덮개입니다.

각각 반시계 방향으로 30~60도 정도 돌리면 열립니다.

방향지시등 램프 손잡이를 빼면 위와 같이 램프가 끼워져 있으며 램프를 소켓 방향으로 살짝 누른 상태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소켓에서 빠지고 끼울 때는 단자 홈에 맞춰 끼우고 살짝 눌러서 시계방향으로 반바퀴 정도 돌리면 고정됩니다.

위에 사진은 헤드라이트 램프 커버를 열어준 상태이며 안쪽에 램프에 잭이 끼워져 있습니다.

램프를 밀착시키고 있는 클립의 아래쪽을 살짝 눌러서 밖으로 벌려주면 클립이 열리고 램프를 빼낼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상향등과 하향등 헤드라이트는 잠깐만 켜놔도 매우 뜨거워지기 때문에 가급적 열을 식혀준 후에 작업합니다.

또한 램프의 유리 부분을 맨손으로 만지거나 이물질이 묻으면 램프를 켰을때 깨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만지지 말고 부득이하게 만져야 할 경우 깨끗한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합니다.

램프의 금속 부분을 잡고 잭에서 분리하고 새 램프로 교체해서 끼워줍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램프는 차종마다 규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맞는 규격의 램프로 교체해야 합니다.

이에 사진은 가장 오른쪽에 있는 상향 램프의 모습으로 앞서 설명드린 하향등 램프와 모양이 조금 다르지만 빼거나 교체하는 방법은 같습니다.

램프를 밀착시켜주고 있는 클립을 눌러서 옆으로 빼주고 램프를 빼낸 다음 교체할 램프를 끼우고 클립을 닫아주면 됩니다.

램프에 잭을 빼거나 끼우는 건 헤드라이트 본체에 결합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저는 조금 더 편했습니다.

헤드라이트 본체를 다시 차체에 결합할 때는 위와 같이 범퍼 위에 헤드라이트 본체를 올려놓고 방향지시등이 있는 부분을 먼저 끼운 다음 상향등과 하향등 헤드라이트가 있는 부분을 엔진룸 방향으로 툭 치듯 눌러서 끼워줍니다.

트렁크를 열고 브레이크등 미등이 있는 램프 뒤쪽에 위와 같은 덮개가 있으며 손잡이 홈을 잡고 좌석이 있는 방향으로 당기면 덮개가 빠집니다.

위에 사진은 운전석 뒤쪽의 모습으로 왼쪽 위에 검은색 동그란 소켓이 방향지시등 램프가 끼워져 있는 소켓이며 반시계방향으로 살짝 돌려서 빼내면 됩니다.

소켓을 본체에서 빼낸 다음 앞서 전방 방향지시등을 빼는 것과 마찬가지로 램프를 소켓 방향으로 살짝 누른 상태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빠지고 끼울 때는 단자 위치에 맞춰 소켓에 램프를 끼운 다음 시계 방향으로 반바퀴 정도 돌려주면 고정됩니다.

램프를 교체한 다음 뺄 때와 반대로 본체 홈에 맞춰 끼우고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고정합니다.

자동차에 램프 같은 전자 장치를 교체하거나 수리할 때는 전원 단자 접촉으로 인한 퓨즈 단선에 주의해야 합니다.

램프는 규격에 맞는 것을 사용하고 유리 부분을 맨손으로 만지거나 물기 이물질 등이 묻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사용직후의 램프는 램프 자체는 물론 주변까지 뜨거울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작업을 할 때는 부상을 입지 않도록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