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히터 에어컨 냄새 원인
간혹 자동차 실내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묘한 냄새가 날 때가 있습니다.
자동차 창문을 열어 놓거나 외기 순환 모드로 공조기를 사용해서 외부에서 냄새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때는 대체로 잠깐 환기를 하면 사라지지만 원인이 실내에 있을 경우 원인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음식물이나 음료 등을 차 안에 오래 방치한 후
- 섬유로된 시트커버 또는 카 매트, 대시보드 덮개에 냄새가 배었을 때
- 실내공기 필터(에어컨필터)를 오래 사용했을 때
- 에어컨 장치 또는 공기가 흐르는 배관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
차 안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은 상당히 다양하겠지만 위에 네 가지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차 안에서 음식을 먹다가 남은 것을 차 안에 뒀거나 아이들이 음식이나 과자, 간식 등을 먹다가 바닥 또는 시트에 흘려 놓고 오래되면 냄새가 납니다.
특히 햇볕에 차량 실내가 달궈지면 그 냄새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고 그런 냄새가 섬유로된 시트 또는 카 메트, 대시보드 덮개에 배면 환기를 해도 그 냄새가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차 안에 이런 냄새가 나는 상태에서 실내공기 순환모드로 에어컨 또는 히터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 필터에 이런 냄새들이 스며들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냄새 원인을 제거했더라도 실내공기 필터에 밴 냄새 때문에 에어컨이나 히터를 사용할 때마다 다시 그 냄새가 나게 됩니다.
자동차 실내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냄새가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것은 실내공기 필터에 냄새가 밴 것 때문일 때가 대부분입니다.
※ 차 안에서 냄새가 나는 음식을 먹거나, 흡연, 또는 냄새가 나는 물건을 실어놓은 상태에서는 에어컨이나 히터를 사용할 때 외기 순환모드로 사용해야 실내 공기 필터에 차 안 냄새가 스며드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공조기 주변에 일명 '유턴 버튼'을 누르면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내기 순환모드가 되고 그걸 해제하면 외부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외기순환모드가 됩니다.
섬유 재질로 되어 있는 시트커버 및 바닥에 깔아놓는 매트, 대시보드 커버에 냄새가 남아있는 상태라면 꺼내서 깨끗하게 세척하면 냄새가 사라지겠죠?
자동차 에어컨에는 응축기라는 장치가 있고 여름에 에어컨을 가동하면 그곳에 물방울이 맺히게 됩니다.
여름에는 그렇게 물방울이 맺혀있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먼지나 이물질이 함께 붙으면서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사용한 후에는 5~10분 정도 에어컨을 끈상태로 바람만 나오게 해서 작동하면 습기를 말리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응축기 또는 바람이 통하는 통로 배관에 곰팡이 같은 게 생겨서 악취가 나는 상황이라면 전문 업체에 의뢰하거나 이런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성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도 언급했듯 이런 자동차 냄새의 원인을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그 냄새가 실내공기 필터에 배어 있는 상태라면 원인 제거에 의미가 없어집니다.
다행히 자동차 실내공기 필터는 빼는 방법이나 교체 방법이 간단해서 운전자가 직접 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동차 실내공기 필터 교체 방법
자동차 실내공기 필터(에어컨 필터)는 차량마다 다른 규격이 사용되지만 빼거나 교체하는 방법은 대체로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차량은 싼타페 DM으로 동일 제조사의 차량 대부분은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조수석 앞에 글로브박스를 열면 왼쪽 사진과 가운데 사진처럼 양쪽에 고정 부품이 끼워져 있습니다.
부품 가운데 손잡이를 잡고 반시계 방향으로 약 40~60도 정도 돌리면 오른쪽 사진처럼 부품이 빠집니다.
이때 부품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면 글로브박스를 조금 닫은 상태에서 돌리면 쉽게 돌아갑니다.
위에 차량은 글로브박스 오른쪽 밖 옆면에도 위에 사진처럼 고리 모양의 지지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지대 끝 고리 부분을 바깥쪽으로 당기면 오른쪽 사진처럼 빠집니다.
글로브 박스 밖 옆면 고리 지지대는 없는 차량도 있습니다.
글로브 박스 안쪽과 바깥쪽 고정 장치를 모두 빼내면 왼쪽 사진처럼 글로브박스가 아래로 완전히 내려옵니다.
그리고 왼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이 필터커버입니다.
해당 차량은 필터 커버 오른쪽에 가운데 사진처럼 걸쇠가 있고 손잡이를 집개 잡듯 위아래로 누르고 몸 쪽으로 당기면 오른쪽 사진처럼 빠지고 오른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당기면 커버가 빠집니다.
해당 차량은 필터 커버 오른쪽에 걸쇠가 있고 왼쪽은 그냥 밀어서 끼우는 형태입니다.
일부 차량은 양쪽 모두 집개 형태의 고정장치로 되어 있어서 양쪽 모두 잡아서 빼야 합니다.
주의사항 : 위와 같이 한쪽이 끼우는 형태로 되어있는 경우 걸쇠로 되어있는 쪽을 뺀 후 너무 몸 쪽으로 당기면 끼우는 형태로 되어있는 부분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많이 당기지 말고 옆으로 밀어서 빼내야 합니다.
커버를 열면 바로 필터가 보입니다.
왼쪽 사진처럼 적당한 부분을 잡고 몸 쪽으로 당기면 필터가 빠지는 데 이때 오른쪽 사진처럼 AIF FLOW 옆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을 확인하고 나중에 새 필터를 끼울 때 그 방향을 맞춰 끼워야 합니다.
※ 대부분의 실내공기 필터 끼우는 방향은 AIR FLOW 화살표가 위에서 아래로 표시되도록 끼웁니다.
사용한 실내공기 필터에는 작은 먼지부터 다양한 이물질까지 쌓여 있습니다.
사용 기간에 따라서 그 정도가 매우 심할 수 있으니 필터를 빼낸 다음 심하게 흔들거나 뒤집어두면 실내에 먼지와 이물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바로 차 밖으로 꺼냅니다.
새 실내공기 필터에 표시된 AIR FLOW 화살표도 왼쪽 사진처럼 지면을 향하도록 해서 끼웁니다.
해당 차량은 양쪽 옆면만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고 옆면에 화살표 표시가 있지만 일부 차량의 경우 사방에 두꺼운 소재로 되어 있는 것도 있으며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는데 끼우는 방법과 방향은 기존에 끼워져 있던 필터의 모습과 똑같은 형태로 끼우면 됩니다.
필터를 끼운 다음 왼쪽 사진처럼 커버 왼쪽을 먼저 끼우고 오른쪽을 엔진방향으로 눌러서 닫아줍니다.
간혹 이 커버를 빼놓고 조립했다가 두 번 작업하시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글로브박스를 살짝 들어 올려 왼쪽 사진처럼 그로브박스 옆면에 고리를 끼웁니다.
글롭박스 안쪽에 고정 부품을 끼우는 곳은 왼쪽 사진처럼 막혀있어서 부품을 끼울 공간이 없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글로브박스를 닫는 방향으로 조금 더 들어 올리면 오른쪽 사진처럼 안쪽에 공간이 생깁니다.
그 상태에서 옆면에 부품을 끼우고 시계 방향으로 50~60도 정도 돌리면 딸깍하는 느낌과 함께 고정됩니다.
실내 공기필터 교체 시기 및 교환 주기는 필터 성능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되어 있고 그에 맞춰 교환해 주는 것도 좋지만 자동차 실내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계속해서 나거나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할 때마다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바로 교체를 고려해 보는 것이 합리적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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