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에어컨 필터 교체 글로브박스 빼는 방법

해당 차량은 2011년 출고된 H사의 i30으로 에어컨 필터 위치는 여느 차종과 마찬가지로 보조석 앞 글로브박스 안쪽에 있습니다.

i30 에어컨필터는 2013년에 출고된 모델부터 이전 모델과 필터 규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에어컨필터를 준비할 때 연식 부분도 참고해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글로브박스를 열면 양쪽 옆면에 위와 같은 부품이 끼워져 있습니다.

이 부품은 글로브박스가 더 이상 열리지 않도록 잡아주고 열릴 때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부품을 모두 빼야 글로브 박스를 아래로 완전히 내릴 수 있습니다.

글로브박스를 살짝 닫은 상태에서 위에 부품을 몸 쪽으로 살짝 당기고 왼쪽 사진과 같이 살짝 들어 올려서 밖으로 빼내면 됩니다.

글로는 설명이 좀 어렵지만 오른쪽 사진을 참고해서 직접 해보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글로브박스 옆면에 완전히 밀착되어 있고 잡을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코팅 장갑을 끼고 작업하는 게 수월합니다.

글로브박스 안쪽 양쪽에 부품을 빼낸 다음 오른쪽 바깥쪽 옆면에 돌기가 있고 안쪽에서 나온 막대 끝 고리가 끼워져 있습니다.

저 고리를 바깥쪽 방향으로 벌리면 고리가 분리되고 오른쪽 사진처럼 글로브박스가 아래로 완전히 내려옵니다.

고리를 빼는 게 쉽게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뻑뻑해서 잘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부상을 입지 않도록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글로브박스를 완전히 내리면 뒤쪽 상단에 에어컨필터 덮게가 보입니다.

에어컨필터 커버의 오른쪽 끝 부분을 위아래로 잡고 집게를 잡듯 눌러서 몸 쪽으로 당기면 커버가 빠집니다.

에어컨필터 커버의 왼쪽 끝은 오른쪽 사진처럼 튀어나와 있는 돌기가 옆면 구멍에 끼워진 형태이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빼면 빠집니다.

단, 필터 커버 오른쪽 부분을 몸 쪽으로 당길 때 너무 많이 당기면 그 돌기가 부러지거나 옆면에 걸려있는 부분이 망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몸 쪽으로는 최대한 조금만 당기고 그 상태에서 커버 전체를 오른쪽으로 밀어서 빼냅니다.

커버를 열면 안쪽으로 에어컨필터가 보이고 눈에 보이는 곳을 적당히 잡고 몸 쪽으로 당기면 에어컨 필터가 빠집니다.

에어컨필터 특성상 필터 위에 먼지와 이물질이 쌓여있고 상태에 따라서 그 양이 상당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했던 필터를 빼낼 때는 필터 위에 먼지와 이물질이 차 안에 떨어지거나 날리지 않도록 천천히 꺼냅니다.

앞서 서두에서도 언급했듯 i30 차량은 2012년까지 출고된 차량과 2013년부터 출고된 차량의 에어컨필터 규격이 다릅니다.

에어컨필터 규격이 다르면 끼워지지 않을 수도 있고 커버가 닫히지 않거나 안쪽을 꽈 채우지 못하게 될 수 있으니 규격에 맞는 필터로 교체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를 끼우는 방향은 공가 흐르는 방향에 맞춰 끼워야 합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오른쪽 사진에서 처럼 에어컨필터 옆면에 표시되어 있는 AIR FLOW로 표시된 옆면 화살표가 지면을 향하도록 끼워야 합니다.

필터를 방향에 맞춰 끼운 다음 에어컨필터 커버의 왼쪽 튀어나온 부분을 차체에 먼저 끼우고 오른쪽 부분을 엔진방향으로 눌러서 고정합니다.

커버를 닫아준 다음 글로브박스 위로 들어 올려서 오른쪽 사진처럼 우측 옆면 돌기에 지지대 고리를 끼워서 고정합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브박스 안쪽 양쪽에 부품을 모두 끼워주면 됩니다.

부품을 끼울 때 위와 같이 글로브박스를 반쯤 닫고 부품의 고무가 달린 방향을 구멍 안쪽으로 최대한 밀어 넣어서 끼워줍니다.

역시 글로는 방법 설명이 좀 애매하지만 직접 보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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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필터의 수명은 운행하는 곳의 환경과 에어컨 히터 사용 빈도에 따라서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에어컨필터 교체 시기에 대한 의견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또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미 교체 시기가 지났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간혹 에어컨이나 히터를 최대한 강한 바람으로 켜도 소리만 크게 날 뿐 바람은 평소보다 많이 약하게 나오는 증상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는 먼지와 이물질이 필터 위에 너무 쌓여서 필터를 통과할 수 있는 공기의 양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정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그냥 쓰셨다면 그건 너무 오래 방치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진즉부터 필터 교체 시기가 되었다는 조짐이 보였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점검을 해보고 교체 여부를 판단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