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 등 LED 램프 교체 방법 싼타페

해당 차량은 2020년에 출고된 H사의 싼타페 TM입니다.

운전을 하는 입장에서는 번호판 등은 물론 미등이나 브레이크등 점등 여부를 확인하는 게 불편하죠?

어두운 야간에 운전할 때 자동차 외부에 장착된 램프들은 안전 운전에 큰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확인하는 게 성가시고 불편할 수 있지만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저 역시 번호판 위에 램프가 안 들어온다는 걸 몰랐다가 우연히 제 차 뒤에서 따라오던 동생이 발견해서 알려줬고 이번에 바꾸게 된 거니까 저부터 신경을 조금 더 쓰려고 합니다.

번호판 위에 양쪽으로 조명이 있으며 각각 두 개의 볼트를 풀어서 커버를 벗겨야 합니다.

그런데 손잡이가 긴 드라이버나 전동 드라이버로 풀기에는 공간이 좀 불편했습니다.

짧은 드라이버나 손잡이가 얇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게 편합니다.

커버 앞쪽에 일자드라이버를 끼워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아래로 내립니다.

이때 날카로운 공구를 사용하면 근처에 흠집이 생기거나 도색이 벗겨질 수 있으니 플라스틱 리무버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고요 그게 없다면 드라이버 끝에 테이프 같은걸 한 겹 붙여서 작업하면 흠집이나 도색 벗겨짐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저는 직접 해보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램프에 연결된 전선의 길이가 짧아서 이 정도가 최대로 빼낸 상태입니다.

검은색 잭 부분을 손으로 잡과 커버 부분을 반시계 방향으로 살짝 돌리면 커버가 분리됩니다.

기존에도 LED 램프가 끼워져 있었는데 LED 부분이 녹아서 떨어진 걸로 보입니다.

남은 부분은 그냥 밖으로 잡아당기면 소켓에서 빠집니다.

번호판 램프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램프를 빼고 교체할 때는 램프를 스위치를 모두 끄고 시동도 꺼놓은 상태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혹 접촉 단자에 금속 공구를 잘못 갖다 대면 쇼트가 발생할 수 있고 연결된 퓨즈가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사실 퓨즈를 교체하는 것도 크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부품을 구해와야 되고 꼼지락꼼지락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게...

램프는 용도에 따라서 모양이나 크기가 조금씩 다른 것도 있어서 램프를 준비할 때 차종과 용도, 장치에 맞는 램프를 준비해야 합니다.

달려있던 램프가 끼워진 자리에 그대로 끼우면 되는데 극성이 따로 없으니까 모양을 잘 맞춰서 최대한 깊이 끼워주면 됩니다.

일단 커버를 닫기 전에 미등을 켜서 램프가 제대로 들어오는지 확인했습니다.

LED 램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자동차 램프는 잠깐만 켜놔도 온도가 많이 올라가니까 확인만 하고 바로 끄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램프를 끼운 다음 커버를 끼워줍니다.

왼쪽 사진처럼 소켓 테두리로는 세 개의 튀어나온 부분이 있고 구중 한 개가 조금 길게 되어 있습니다.

램프 커버에는 세 개의 홈이 있고 그중 한 개가 조금 넓습니다.

소켓의 조금 넓게 튀어나온 부분과 램프 커버의 조금 넓은 홈에 맞춰서 끼운 다음 커버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고정됩니다.

다른 차량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돌리는 게 상당히 뻑뻑했는데요 아무래도 물이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고무 패킹이 있고 그 고무 패킹 때문에 좀 뻑뻑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커버와 소켓을 결합한 다음 위와 같이 안쪽을 먼저 끼워놓고 마치 글로브박스를 닫듯이 앞쪽을 위로 올려서 닫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빼놨던 모든 볼트를 이용해서 고정해 주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딱히 어려운 부분은 없지만 작업하기 전에 램프가 꺼진 상태인지 확인하고 커버를 빼는 과정에서 차체에 흠집이나 도색이 벗겨지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볼트 같은 부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는 건 기본이죠?

차마다 번호판등 램프를 빼는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요 차량 매뉴얼에 관련 내용이 나와 있는 경우가 많고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자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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