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배터리 교체 방법 AGM 숨구멍 스티커

본문의 차량은 2019년 출고된 싼타페 DM입니다.

기존에 달렸던 자동차 배터리를 떼어내고 AGM 배터리로 직접 교체 설치했습니다.

싼타페 DM 자동차 배터리 AGM 가스구멍

저는 인터넷으로 배터리를 주문했습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배터리 교체에 필요한 공구(10mm 복스, 12mm 복스, 스패너)가 들어있는데 배터리를 고정하는 볼트가 깊은 곳에 있고 다른 공구를 사용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자루가 길게 달려있는 복스를 사용하는 게 편리합니다.

기존에 끼워져 있던 배터리를 반납할 때 공구도 함께 반납해야 합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해당 차량에 맞는 용량과 규격, 타입의 배터리를 사용해야 하며 용량, 크기 규격을 비롯해 몇 가지 기준은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첫 번째는 배터리 단자 위치로 싼타페 DM 배터리는 차량에 설치했을 때 플러스 단자가 왼쪽 마이너스 단자가 오른쪽에 위치합니다.

두 번째는 단자의 높이로 오른쪽 사진처럼 배터리 단자가 배터리 윗면보다 아래로 조금 내려와 있는 DIN타입(딘타입)입니다.

※ 배터리 규격 및 용량, 타입 등은 판매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차량 연식 및 모델로 검색을 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양쪽 옆면에는 가스구멍 또는 숨구멍이라고 부르는 작은 구멍이 있고 배송 중에는 테이프로 막혀 있지만 자동차에 장착해서 사용할 때는 반드시 개방한 상태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주문한 AGM 배터리에는 구멍은 있지만 테이프 처리는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배터리에 동봉된 설명서를 보니 왼쪽 사진처럼 AGM 배터리는 누액방지 테이프(가스구멍 숨구멍 마감용 테이프)가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일부 자동차 배터리는 오른쪽 사진처럼 배터리 위에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정상 상태일 때는 녹색, 검은색은 방전 상태, 흰색은 배터리 수명이 다해서 교체해야 하는 상태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GM 배터리는 오른쪽 사진에 있는 구멍이 없기 때문에 바로 확인할 수 없고 전용 계측 장치, 테스터 등을 사용해서 수명 및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떼는 방법

왼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레버는 보닛 열림 레버이며 몸 쪽으로 당기면 덜컹 소리가 나면서 보닛 앞쪽이 살짝 열립니다.

보닛을 살짝 들어 올리면 가운데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위치에 손잡이가 보입니다.

손잡이를 하늘방향으로 누른 상태에서 보닛을 들어 올려 완전히 열어줍니다.

오른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이 손잡이의 모습으로 손잡이를 하늘 방향으로 누르면 아래쪽에 걸쇠가 움직여서 보닛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왼쪽 사진처럼 배터리 위쪽에 흡기 배관 부품이 있으며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해당 부품을 떼야합니다.

흡기 부품 앞쪽에는 볼트 형태의 부품이 두 개가 있으며 가운데 사진처럼 얇은 일자드라이버를 끼우고 살짝 들어 올리면 오른쪽 사진처럼 올라옵니다.

왼쪽 사진처럼 고정 부품 두 개를 모두 빼냅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부품이 끼워져 있던 부분을 살짝 들어 올린 상태에서 몸 쪽으로 당기면 오른쪽 사진처럼 빠집니다.

부품을 떼놓은 자리는 구멍이 크게 보이고 뭔가로 막아둘 필요는 없지만 가급적이면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죠?

이후부터는 일반적인 자동차 배터리를 떼는 것과 거의 같습니다.

배터리 단자 분리 순서는 마이너스 단자를 먼저 분리하고 플러스 단자를 나중에 분리하며 배터리 단자 연결 순서는 플러스 단자를 먼저 연결하고 마이너스 단자를 나중에 연결합니다.

배터리 단자를 분리하는 순서 및 연결하는 순서를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무조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가급적 순서를 준수해서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작은 스패너 같은 공구나 흡기 배관을 고정하는 부품을 배터리 옆으로 떨어뜨리면 범퍼 아래쪽 커버를 열어서 빼내야 하고 작업이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 공구 및 부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10mm 복스 또는 스패너 공구를 이용해 왼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너트를 반시계 방향으로 2~3바퀴 돌려 풀어줍니다.

너트를 완전히 풀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너트를 조금 풀어준 상태에서 터미널을 들어 올리면 왼쪽 사진처럼 배터리 단자에서 빠집니다.

오랜 사용으로 터미널과 단자에 부식이 생긴 경우 잘 빠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드라이버 손잡이나 고무망치 같은 묵직한 도구로 터미널 주변을 가볍게 툭툭 때리고 터미널을 좌우로 돌리면서 들어 올립니다.

터미널을 들어 올리기 위해 드라이버나 펜치 같은 금속 공구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터리 단자에서 분리한 터미널은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오른쪽 사진처럼 면장갑을 씌우고 옆으로 밀어 뒀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플러스 단자에는 커버가 있습니다.

커버를 열고 가운데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너트(10mm)를 반시계 방향으로 2~3바퀴 정도 푼 다음 커버를 닫고 터미널 전체를 들어 올리면 오른쪽 사진처럼 단자에서 빠집니다.

터미널에 연결된 케이블이 짧아서 터미널을 옆으로 밀어 놓는 게 불편했습니다.

배터리 앞쪽 아래에는 왼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배터리 고정장치가 있습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손잡이가 긴 12mm 복스를 이용해 완전히 풀면 오른쪽 사진처럼 볼트와 고정 부품이 함께 빠집니다.

단자 터미널과 고정 장치를 모두 분리한 뒤 배터리를 들어 올려서 빼내면 됩니다.

다만 자동차 배터리는 무게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부상을 입지 않도록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고 천천히 들어 올려야 합니다.

특히 해당 차량은 터미널에 연결된 케이블 길이가 짧아서 배터리를 탈거하거나 끼울 때 꽤 많이 걸리적거렸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교체 설치 방법

왼쪽 사진처럼 기존 배터리에 씌워져 있던 커버를 빼서 새 배터리에 끼웁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처럼 배터리 단자가 차량 실내를 향하도록 방향을 맞춰서 배터리 트레이 위에 올립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배터리 트레이 한쪽에는 홈이 있고 오른쪽 사진처럼 배터리 아래에도 튀어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배터리를 배터리 트레이 위에 올려놓을 때 왼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최대한 밀착시켜야 트레이 홈에 배터리 아래 튀어나온 부분이 끼워집니다.

배터리 위치를 잡고 위에 사진처럼 배터리 앞쪽에 고정 부품을 올리고 12mm 복스를 이용해 단단히 조여 고정합니다.

배터리를 차체에 고정한 다음 왼쪽 사진처럼 플러스 단자 터미널을 배터리 플러스 단자에 최대한 깊이 끼우고 화살표가 가리키는 너트(10mm)를 조여 고정합니다.

터미널을 단자에 끼우기 전에 단자와 접촉하는 터미널 안쪽면(오른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을 고운 사포로 가볍게 문질러 이물질과 부식을 제거하면 접촉 효율을 향상하고 배터리가 본래 성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이너스 케이블 터미널 역시 위에 사진처럼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에 최대한 깊이 끼우고 너트를 조여 단단히 고정합니다.

흡기 배관 부품은 왼쪽 사진처럼 구멍에 먼저 끼우고 반대쪽을 범퍼 쪽에 밀착시킨 다음 가운데 사진처럼 고정 부품 두 개를 끼웁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처럼 고정 부품을 눌러서 고정하면 배터리 교체 작업이 완료됩니다.

배터리를 교체한 뒤 시동을 켜서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다른 장치들도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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