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핸들 찌그덕 인슐레이터 더스트 커버 셀프 교체

모닝 핸들 돌릴 때 찌그덕 소리 원인

해당 차량은 2015년식 올뉴 모닝 TA 모델로 정지상태에서 핸들(스티어링 휠)을 돌릴 때 보닛 쪽에서 고무가 밀리거나 찌그러지는 것 같은 찌그덕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늘 규칙적으로 똑같이 나는 건 아니고 돌리는 속도와 각도에 따라서도 다르고 매번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은 소리가 났습니다.

찾아보니 모닝 다른 모델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경차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핸들을 돌릴 때 찌그덕 소리가 나는 원인은 바퀴 위쪽 쇼바마운트 위에 장착하는 인슐레이터 더스트 커버 노후가 원인이었습니다.

위에 사진은 2015년식 올뉴 모닝 TA 차량의 인슐레이터 더스트 커버이며 품번은 54627 2K000(COVER-INSULATOR DUST)입니다.

부품은 양쪽 바퀴 위에 각각 있으며 같은 부품이 사용됩니다.

만약 부품을 당장 구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임시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부품을 고정하는 너트를 조금 더 조여 주거나 인슐레이터 더스트 커버 주변에 윤활유를 충분히 뿌려주면 당장은 소리가 안 나거나 약해질 수 있습니다.

모닝 TA 인슐레이터 더스트 커버 교체 방법

본문에 사진은 운전석 앞 부품을 교체하는 모습으로 보조석 조수석 앞에 부품도 같은 방법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먼저 왼쪽 사진처럼 볼트를 감싸고 있는 고무마개를 벗겨냅니다.

저는 손으로 돌려서 빼보려고 열심히 돌려봤지만 빠지지 않았고 억지로 뽑는 것도 잘 안 돼서 왼쪽 사진처럼 드라이버를 끼워서 빼냈습니다.

고무 커버를 열면 바로 너트가 보이는데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멍키 스패너나 일반 스패너 공구로는 작업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또한 위로 공간이 상당히 좁고 볼트 부분이 상당히 높게 올라와 있기 때문에 복스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약 너트를 푸는 것이 가능했다고 하더라도 너트를 다시 조일 때 힘을 충분히 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끝부분이 약간 꺾어진 옵셋 렌치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그런데 너트 규격이 몇 mm였는지 가물가물 하네요)

주의사항 : 일반 스패너 공구를 사용할 경우 왼쪽 사진처럼 공구를 삐딱하게 끼워야 하고 너트의 일부분만 물려야 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너트가 마모되기 쉽고 너트가 마모되면 일반 장비로는 너트를 풀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고정 너트를 완전히 풀고 부품을 들어 올리면 위에 사진처럼 빠집니다.

오른쪽 사진에 왼쪽 쇼바마운트 인슐레이터 더스트 커버가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것이며 오른쪽에 부품이 새 부품입니다.

두 부품을 비교해 보면 기존 부품의 톱니처럼 올라와있는 부분이 안쪽으로 모두 눌려있는 상태인데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렇게 눌려서 유격이 생기는 바람에 핸들을 돌릴 때마다 부품이 밀리면서 소리가 났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체 장착 방법은 분리할 때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인슐레이터 더스트 커버를 올릴 때는 오른쪽 사진처럼 톱니 모양이 아래를 향하도록 끼우면 되고 따로 위치를 맞춰줄 필요는 없습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너트를 끼우고 단단히 조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사진처럼 볼트 끝부분에 고무마개를 최대한 깊이 끼우면 인슐레이터 더스트 커버 교체가 완료됩니다.

보조석 앞에 인슐레이터 더스트 커버 역시 운전석 앞쪽과 상태가 거의 비슷했고 역시 같은 방법으로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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